
tvN 구기동 프렌즈, 동갑내기 6인 동거 실험 시작
tvN 새 예능 구기동 프렌즈가 2026년 상반기 첫 방송을 예고하며 출연진을 공개했다.
장도연, 이다희, 최다니엘, 장근석, 안재현, 경수진
이름만 나열해도 예능적으로 기대감이 올라가는 조합이다.
결혼도 아니고, 혈연도 아니다.
오랜 시간 혼자 살아온 동갑내기 싱글 여섯 명이 ‘라이프 메이트’가 되어 선택적 동거를 시작한다는 설정이다.
이 포맷 자체가 요즘 시대 분위기와 묘하게 맞닿아 있는 것 같다.
혼자가 좋지만 외로운 건 싫은 시대
구기동 프렌즈의 기획 의도는 비교적 분명하다.
결혼이나 가족 중심이 아닌, 친구와 함께 사는 새로운 형태의 관계를 조명하는 것이 핵심이다.
1인 가구가 보편화된 지금, 혼자 사는 건 익숙하지만 외로움까지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는다.
프로그램은 ‘따로 또 같이’라는 개념 아래, 필요할 때는 함께하고 각자의 시간도 존중하는 공동생활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한다.
혼자 살기와 같이 살기의 경계.
그 미묘한 균형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하지 않은가?
단순한 동거 관찰이 아니라,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실험하는 포맷에 가깝다는 점에서 더 눈길이 가는 것 같다.
장도연부터 장근석까지, 예능력 검증된 조합
출연진을 보면 왜 기대감이 터지는지 바로 이해가 된다.
- 장도연: 이미 예능 대세로 자리 잡은 인물
특유의 센스 있는 입담과 분위기 장악력이 이 한지붕 생활에서 중심축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이다희: 배우이지만 예능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솔로지옥 안방마님으로서 솔직하고 시원한 성격이 리얼리티 포맷과 잘 어울릴 것 같다. - 최다니엘: 엉뚱하고 느긋한 매력으로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동거라는 상황 속에서 그의 생활 패턴이 어떻게 드러날지도 관전 포인트다. - 장근석: ‘아시아 프린스’라는 타이틀로 한류 초기를 이끌었던 배우
유쾌한 텐션과 자유로운 기질이 어떤 케미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크다/ - 안재현: 싱글로서의 일상을 공개한다.
그동안 여러 이슈를 겪은 만큼, 보다 솔직한 모습이 담기길 기대해본다. - 경수진: 탄탄한 필모그래피와 동시에 반전 매력으로 예능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이다.
여섯 명 중 예상치 못한 조합이 터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구기동? 생소한 공간이 갖는 의미
프로그램 제목에 들어간 ‘구기동’은 실제 촬영 공간과 연관된 지명으로 보인다.
서울 성북구 구기동 일대는 비교적 조용한 주택가로 알려져 있다.
셀럽들의 일상 동거를 담기에는 과도하게 화려하지도, 지나치게 폐쇄적이지도 않은 공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연출은 이세영 PD가 맡았다고 알려졌다.
과한 설정 예능보다는 일상 관찰에 가까운 형식으로 기획됐다는 점에서,
자극보다는 자연스러운 관계의 변화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동거가 콘텐츠가 되는 시대적 흐름
연예인 동거 예능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구기동 프렌즈는 모두 동갑내기 싱글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커플이 아닌 친구로서의 동거, 그리고 각자의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아온 인물 여섯 명이 모였다는 설정은 분명 신선하다.
취향과 생활 리듬이 다를 수밖에 없는 이들이 한 집에서 적응해가는 과정
갈등도 생기고, 예상치 못한 우정도 쌓일 수 있을 것이다.
혼자 살 때는 미뤄두었던 일들을 함께 해결하고, 사소한 일상에서 웃음을 만들어내는 모습이 핵심 서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
1인 가구 900만 시대
혼자가 편하지만 가끔은 누군가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 아마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할 것이다.
구기동 프렌즈가 단순한 예능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제안이 될 수 있을지, 2026년 상반기 방송이 기다려진다.